법원경매에서 낙찰자가 대금을 완납한 때에는 등기에 관계없이 소유권을 취득함으로 낙찰자는
경매부동산을 점유하고 있는 소유자와 대항력 없는 임차인 기타 점유자에게 부동산을 비워 줄
것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가 안 될 경우에 낙찰자는 법적절차를 받아 강제집행을 할 수가 있는데
매수인이 강제집행을 위한 집행문을 받기 위한 법적절차가 인도명령신청과 명도소송입니다.

인도명령은 집행법원이 낙찰자가 대금을 납부한 후 6개월 이내에 낙찰자인 매수인의 신청이 있을때에 소유자와 채무자 또는 대항력없는
점유자에 대하여 부동산을 매수인에게 인도할 것을 명할 수 있습니다.
또, 인도명령 심문절차에서 인도명령이 기각된 부동산의 점유자에 대하여서는 정식재판으로 명도소송을 제기하여 승소판결을 받아야
명도집행을 할 수 있습니다.

명도소송을 제기할때에 주의할 것은 반드시 점유이전금지 가처분을 함께 신청
하여야 합니다. 명도소송제기시 점유자가 소송진행중에 부동산을 타인에게
이전하게 되면 기존의 점유자를 상대로 받은 판결을 가지고 명도집행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명도소송 중에는 현재 점유자가 타인에게 점유를 이전하지 못하도록
하고, 명도집행을 보전하기 위하여 통상 점유이전금지 가처분 을 하고 있습니다.

명도소송시 소제기증명원을 첨부하여 점유이전금지 가처분신청을 하면
집행관이 직접방문하여 가처분명령결정문 정본을 건물내 잘 보이는 곳에 붙이고 사진을 찍어갑니다.